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길어지는 쉼표…손흥민, 웨스트햄전도 결장할 듯 “개인 훈련 중”

by 디어 비센스헬퍼 2025. 5. 3.

 

 

 

또, 결장일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경기다. 

런던 라이벌인 터트넘과 웨스트햄은 각각 16위(승점 37), 17위(승점 36)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아쉽게도 토트넘은 최정예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까닭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전 사전 기자회견서 손흥민에 대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 훈련 중”이라면서 “오는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4강 2차전까지 회복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1-1 무)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80분을 소화한 뒤 발 부상을 호소했다. 이후 EPL 3경기와 UEL 2경기 등 토트넘이 치른 공식전 5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2일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UE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뛰지 않고 따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현지 매체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두 팀의 경기를 소개하는 글에서 “손흥민은 UEL 준결승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발 부상으로 인해 6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고 바라봤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의 웨스트햄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하며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프랑스 영건 마티스 텔이 채울 거로 보인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